초등학교 과학 시간이나 중학교 과학시간에 이렇게 생긴 간단한 회로를 본적이 있을 겁니다.
위의 그림이 스위치가 떨어져(off) 상태이고, 전류는 흐르지 않습니다.
스위치를 켜면, 즉 회로를 붙이면(on), switch on 상태가 되고 전기가 흘러서 전구에 불이 들어오게 됩니다.
'switch on'에도 on의 의미가 접촉해 있는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turn on the swith 또한 같은 원리로 on 상태, 즉 '접촉한 상태로 변경하다'란 의미가 되어 '스위치를 켜다'란 의미가 됩니다.
다른 예로 들어 보면,
keep on, go on, carry on 은 모두 계속 하다 (계속 가다)란 뜻입니다.
on에 계속 이라는 의미가 있는 걸까요?
keep 은 어떤 상태를 '유지하다' 란 의미 인데요.
관념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해야할 어떤 일이 있는데 그 일에 접촉한 상태를 유지하는 겁니다.
그래서 '계속 하다'란 의미가 만들어 지는 거구요.
go on도 마찬가지인데, 어떤 일에 접속한 상태로 가다, 진행하다(go) 란 의미이기 때문에 '계속하다' 란 의미가 됩니다.
carry 또한 위의 경우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