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글 : 어린왕자 같이 읽기
지난번에 이어 어린왕자(the Little Prince) 원서 같이 읽기를 계속 하겠습니다.
Chapter 1
I pondered deeply, then, over the adventures of the jungle.
그리고 나서 나는 깊이 생각했다 / 정글의 모험 전반에 걸쳐서
ponder는 무언가를 곰곰히 생각한다는 의미인데 deeply(깊게)까지 사용해서 의미를 더 강조 한 것 같습니다.
over 라는 단어는 어떤 범위를 타고 넘는 이미지 입니다. 그래서 "정글 모험의 처음부터 끝까지에 걸쳐서"라는 의미를 만들어 줍니다.
over 라는 단어는 어떤 범위를 타고 넘는 이미지 입니다. 그래서 "정글 모험의 처음부터 끝까지에 걸쳐서"라는 의미를 만들어 줍니다.
그림출처 : "비밀은 전치사에 있다" 지은이 심재경
And after some work with a colored pencil I succeeded in making my first drawing.
And after some work with a colored pencil
그리고 색연필로 어떤 작업을 한 후에
I succeeded in making my first drawing.
나는 첫 번째 그림을 그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위 문장은 의미상 파란색 부분과 빨간색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colored에 주목을 해보면 color는 명사로 "색"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색칠을 하다"란 동사로도 쓰입니다.
Color뿐 아니라 eye, head, hand, book, note 처럼 상당히 많은 명사가 동사의 의미도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color 란 동사에 ed를 붙인 과거분사 형태입니다.
동사는 to+V, V+ing, V+ed 형태로 변형되어 문장에서 사용되는데 to+V 와 V+ing는 능동의 의미가 있고,
V+ed는 수동의 의미가 있습니다.
시간의 기준으로 보면 to+V는 미래, V+ing는 현재진행이고 V+ed는 과거에 일어난 일입니다.
결국 V+ed는 과거와 수동의 의미가 함께 있습니다.
연필은 물건이기 때문에 자기가 무언가를 할 수 없고 누군가에 의해 색칠이 되어지는 수동적인 사물입니다.
그래서 V+ed형태를 사용하여 수동의 의미를 부여합니다.
a colored pencil은 "색칠이 되어진 연필"이란 뜻으로 우리말에서는 색연필이라고 부릅니다.
My Drawing Number One.
내 첫 번째 그림
It looked something like this:
그것(내 첫 번째 그림)은 이것처럼 보였습니다.
이번에는 be동사와 linking verbs(연결동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지난번에 명사만을 나열하면 의미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우리말에는 조사를 사용하지만 영어에서는 명사와 명사 사이에 주어와 대상 사이에는 동사를 넣고 나머지 명사들 사이에는 전치사를 넣어서 명사들의 관계를 만들어 주면서 의미를 완성 한다고 했었습니다.
"Boa constrictors(보아뱀), prey(먹이)" 라는 명사가 있습니다. 단순히 나열되어 있고 어떤 의미인지 알수 없습니다.
Boa constrictors와 prey 사이에 swallow(삼키다)란 동사를 넣어줌으로써 "보아뱀은 먹이를 삼킵니다" 란 의미가 만들어 집니다.
이번에는 "그것(it)은 그림(picture)이다."란 문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it과 picture 사이에 동사가 들어와서 명사와 명사간의 관계를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이 문장에는 동작이 없습니다.
하지만 명사와 명사사이에 의미를 만들어 주기위해 동사가 필요했고 그래서 만들어 진 것이 be동사 입니다.
이 특이한 be동사는 동작의 의미는 없이 주어의 존재와 상태를 강조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단순하게 우리말로 "이다, 있다"라고 알고 있으면 human being, to be, let it be 등에서의 be동사의 진짜 의미를 알 수 없게 됩니다.
참고로 human being은 존재하는 사람, to be 는 (앞으로) 존재 할, let it be는 그것이 그대로 존재하게(있게) 놔두세요. 란 의미 입니다.
it was a picture는 "그것(의 존재)는 그림이다" 란 뜻이며, 주어와 대상을 연결해 줍니다.
전체 문장 : It was a picture of a boa constrictor in the act of swallowing an animal.
be동사가 대표적인 연결동사 (linked verbs)인데, be동사 말고도 look, get, sound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아래 문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It looked something
여기서 it은 picture 입니다. "그림이 어떤 것을 보았습니다."라고 해석해야 하는데 많이 어색합니다.
그림이 무언가를 볼 수가 없기 때문이죠. 여기서 look은 보다가 아니라 연결동사로 be동사와 비슷하게 그림의 존재와 상태를 강조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림은 something입니다." 란 의미이고 여기에 look의 본래 의미인 "보다"의 의미가 합쳐져서 "그림의 존재 또는 상태가something처럼 보인다"란 의미가 됩니다.
그래서 look을 be동사로 바꾸어도 의미 자체는 통하게 됩니다.
I showed my masterpiece to the grown-ups, and asked them whether the drawing frightened them.
I showed my masterpiece to the grown-ups,
나는 어른들에게 내 걸작을 보여주었습니다.
and asked them / whether the drawing frightened them.
그리고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 내 그림이 그들을 두렵게 하는지 아닌지
But they answered: "Frighten? Why should anyone be frightened by a hat?"
But they answered:
하지만 그들은 대답했습니다.
Frighten?
무섭다고?
Why should anyone be frightened by a hat?
왜 모자를 두려워 해야만 하지?
이렇게 해석은 했지만, 우리말로는 어색하지만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원문에 가깝게 번역을 해보면 아래와 같을 것 같습니다.
should be는 "어떤 존재가 되어야만 한다"란 의미이고
frighten은 두려움, 공포란 명사이고 동사로는 "두렵게하다"입니다.
V+ed 형태로 과거, 수동의 의미로 변경하여
frighten은 두려움, 공포란 명사이고 동사로는 "두렵게하다"입니다.
V+ed 형태로 과거, 수동의 의미로 변경하여
frightened by a hat은 모자에 의해 두려움을 느끼는 수동의 의미가 됩니다.
"왜 모자(hat)에 의해(by) 두려움을 느껴야만 하는 누군가(anyone)가 되어야(be)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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